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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에 버려진 이야기
    카테고리 없음 2022. 6. 13. 13:03

    시장에 버려진 이야기
    내가 기억하는 첫 번째 기억은 내가 4살 때 어머니가 시장에서 나를 버렸을 때다.

    제가 4살쯤 되었을 때 친척들 때문에 갑자기 집안 형편이 어려워 인천시장 건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어묵인지 껌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엄마한테 먹으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셔서 자리에 앉았더니 나중에 엄마가 데리러 오셨어요
    나중에 내가 커서 엄마에게 시장에 저를 두고 가지 않으셨냐고 물어봤는데 아직도 그걸 기억하시는 게 이상하다고 하셨어요.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악몽에 시달릴까봐 정말 무서웠는데 꿈에서 엄마가 시장에 저를 버리셨어요.
    나중에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변형되었습니다.
    꿈을 너무 많이 꾸어서 커서 제 경험이 맞다고 생각하기까지 했습니다.
    낯설고 웃기고 우스꽝스러운 듯 옆에서 그런 말을 하는 엄마가 싫었다.


    인터넷은 처음인데 이렇게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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